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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우아한 제국’ 강예슬, 신스틸러 활약…재클린과 이란성 쌍둥이 밝혀

가수 강예슬이 신스틸러로 또 한번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강예슬은 지난번에 이어 손성윤(재클린 테일러, 최민하)의 언니인 최은하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이날 강예슬은 이시강(장기윤 역)의 회상 장면에 등장, 자신이 최민하의 언니임을 밝히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예슬은 이시강을 향해 “오빠 나 정말 유명한 배우 만들어 줄 거지? 유명해져서 돈 많이 벌면 미국으로 입양 간 동생 찾아야 해”라며 최민하의 존재를 언급했다.이어 강예슬은 사진 한 장을 꺼내며 “이게 나고 내 동생 민하야. 우리 이란성 쌍둥이야”라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사했고,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가 혼자 둘을 키우기엔 힘들어서 몸이 약한 민하를 미국으로 입양 보냈어. 엄청난 부자인 걸 알았거든”이라며 천진난만하면서도 시선을 끄는 연기력을 보여줬다.마지막으로 강예슬은 이시강을 향해 “내 동생 꼭 찾을 수 있게 오빠가 도와줘”라며 애절한 표정을 선보였고, 강예슬의 등장이 불러올 극의 변화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강예슬은 매주 화요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20:53
연예일반

폼 클레멘티에프 “5월 3일 생일에 ‘가오갤3’ 개봉, 큰 의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의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자신의 생일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폼 클레멘티어프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은 내게 굉장히 중요한 나라다. 엄마가 한국 출생이기 때문”이라고 인사했다.그는 “다음 달 3일이 내 생일이다. 생일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이 개봉한다는 것이 내게는 큰 의미”라고 이야기했다.이번 3편을 마지막으로 맨티스를 떠나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이 영화의 일부였다는 것이 고맙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을 보고 ‘이런 영화에 나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디션에 붙어서 2편부터 참여할 수 있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족이 되면서 인생이 변한 것 같다. 감독님 덕분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의 장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분 좋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은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달 3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8 10:46
산업

[IS인터뷰]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나의 '뮤즈'는 나와 닮은 이나영, 많은 이들과 내 옷을 나누고 싶다"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는 이름이 모든 것을 설명하는 사람이다. 1979년 '미스지콜렉션'을 론칭한 그는 여성의 감성을 옷에 가장 잘 담아내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은은하지만 여성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미스지콜렉션은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 됐다.당연히 그의 옷을 사랑하는 스타도 많았다. 결혼식 드레스로 디자이너 지춘희를 선택한 배우 심은하와 이나영, 비록 짧았으나 한 시대의 마음을 잡아 끈 고 장진영 등이 디자이너 지춘희의 옷을 아꼈다. 그의 옷은 공이 많이 들어간다. 작약처럼 빛나지만 청초한 여성미와 타협 없는 소재, 옷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에 디자이너 지춘희의 손길이 닿는다. 미스지콜렉션이 고급 백화점에 허락된 이유다. 그렇다고 소수의 선택된 이들을 위해서만 정예의 옷을 선보인 것은 아니다. 2018년 CJ온스타일과 손잡고 '지스튜디오'를 론칭한 그는 지춘희만의 아름다운 옷을 대중에게 활짝 열고, 큰 성공을 거뒀다. 2023 F/W 시즌 패션쇼를 이틀 앞둔 지난 14일 지춘희 디자이너를 서울 성수동에 있는 그의 작업 공간에서 만났다. 성수동은 젠지 세대(Gen-Z세대, 10~20대) 사이에 가장 힙한 패션 1번지로 떠올랐다. 44년 동안 패션계에서 최정상의 길만 걸어온 디자이너 지춘희가 서 있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였다. 여성의 로망, 미스지 -40년 세월을 사랑 받았다. 미스지콜렉션의 장점은. "글쎄…. 오랫동안 해왔다는 것 아닐까.(웃음) 디자이너 중 오래 견딘 사람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오래 버티는 사람이 위너다. 버티는 것도 힘이 돼야 버티는 것 아니겠는가. 잘 견딘 것이 내 장점이다."-롱런 비결은. "퀄리티다. 나에게 옷은 소재와 품질 우선이고, 디자인과 기능은 두 번째다. 음식이 그렇듯 재료가 좋아야 옷도 맛있고 오래간다. 더불어 옷에는 진실함과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 옷은 입는 사람에게도 분명히 전해진다." -옷을 만들 때 어떤 생각을 하나. "내가 만드는 옷이지만 '나라면 이 옷을 돈을 주고 사 입을까'를 늘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멋있게 생각해서 다른 각도로 보지만, 나의 기본은 늘 여자다. 여자의 감성, 여자의 로망, 그런 욕구에 대해서 생각하고 디자인한다." -영감을 주는 뮤즈는. "지금 나의 뮤즈는 배우 이나영이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는 내가 선택한다. 물론 그들도 나를 좋아하고. 조금씩 이유는 다르다. 그중에는 오래 함께한 친구들도 있고, 이미지가 좋아서 뮤즈가 되기도 한다."-각별한 사이라고 들었다. "맞다. 작품 구상도 함께 한다. 여행도 같이 가면서 서로의 느낌을 닮아간다. 이나영은 원 컬러만을 선택하는 스타일인데, 어느 순간 같은 색깔로 가기도 한다. 서로의 색을 닮아간다고 해야 할까. 이나영이라는 사람은 생각이 깊고 내재된 것들이 참 많다. 배우 이나영으로서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많다고 본다. 배우는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당겨와야 하지 않은가. 그런 면에서 배우 이나영이 틀을 깨고 나와 보여줄 것들이 상당하다." -허물없고 막역한 사이어야 가능한 말들이다. "때로는 이나영이 나를 놀리기도 하고, 야단도 친다.(웃음) 가령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예의 있게 차려입어야 하는 자리에서 허둥지둥 나오거나, 단추를 모두 잠그지 못하면 그걸 잊지 않고 놀린다. 서로 티격태격한다." -요즘 눈에 띄는 여배우가 있나. "옛날 이야기 같지만, 사실 요즘은 진정한 스타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과거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트로이카' 등이라는 명칭으로 있었고 그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해나갔다. 그런 모습이 참 좋았고. 그런데 지금은 옛날 같지 않다. 끝없이 이어지지 못하고 소모적이라고 해야 할까. 여배우가 마땅하게 갖던 옷에 대한 열정도 옛날만 못하다." -이유가 뭘까. "옛날에는 배우가 직접 작품에 맞춰 고민한 뒤 액세서리부터 의상을 다 챙겼다. 정성을 들이기 때문에 애착이란 것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은 코디네이터들이 걸쳐주는 대로 입는다." -44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뮤즈는. "장진영이다. 함께 '청연'과 '싱글즈'라는 작품을 했다. 자신의 캐릭터와 옷에 대해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분석하고 고민하고 열정적인 사람은 많이 없다. 장면마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감정을 꺼내는 것까지 섬세한 배우였다. 옷이 흔하고 남이 입혀주는 지금의 시대에는 다시 보기 힘든 배우였다." -무슨 고민을 하나. "창작에 대한 고민은 기본이다. 나를 이뤄나가는 모든 것들과 치열하게 싸운다. 자책과 반성도 많이 한다. 나는 왜 여기까지일까. 이런 것들은 나를 시작하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여행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나를 구원하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의 새로운 환경에 있으면 충전이 된다. 풍광, 시장, 식당, 사람까지 살펴본다. 나에 대한 보상처럼, 패션쇼가 끝나면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고민한다. 16일 오후에 열리는 패션쇼 뒤에는 유럽으로 갈까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타히티에 가보고 싶다."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미스지콜렉션의 콘셉트는."이번 2023 F/W 시즌 패션쇼의 주제는 '서울 여자'다. 우리나라 여자는 예쁘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다. 서울 여자는 은은하고 나대지 않지만, 주목받는다. 내가 좋아하는 지점이다. 강한 어깨와 잘록한 허리, 선과 라인을 잘 잡기 위해 구조적으로 접근했다." 대중 향해 문 활짝 -홈쇼핑 채널에서 지스튜디오를 론칭한 지 5년째를 맞았다. "홈쇼핑이라는 루트를 통해 지스튜디오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내 옷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지스튜디오 역시 내가 직접 나서서 샘플이 나오면 하나하나 검수하고 잘라낸다. 품질이 우선이기 때문에 '아니다' 싶으면 바로 들어낸다. 파트너인 CJ온스타일도 나의 의견과 결정에 따른다." -최정상급 디자이너가 홈쇼핑에 진출하면 색안경을 끼기도 한다. "색안경을 껴도 상관없다. 미스지콜렉션 고객도 홈쇼핑에서 지스튜디오를 구매해 함께 섞어 입는다.(웃음) 나는 고루하게 '지춘희는 이것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좋은 것은 그것대로 잘 만들고, 더 많은 이들을 위해 품질을 갖춰 대량으로 만드는 것은 그것대로 잘 하면 되는 것이니까. 지스튜디오는 고객이 구매 다음 날 택배로 받았을 때 기분이 좋은 옷이고, 미스지콜렉션은 보다 여성스러운 의상이다."-지스튜디오는 홈쇼핑 옷이지만 높은 퀄리티로 입소문이 났다. "지스튜디오는 최고급 이탈리아산 '솔루지오니 테실리 사'와 '톨레뇨 사' 원단을 사용한다. 가격대가 4만~10만원대인 지스튜디오의 가격으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수준의 소재다. 하지만 제작 양을 늘리면서 가격과 품질을 맞출 수 있었다. 과거 지스튜디오에서 선보인 운동화는 세련된 디자인과 동시에 착화감을 위해 가벼운 사슴 가죽을 사용해 칭찬을 많이 받았다. 역시 나오기 힘든 가격대였으나, 홈쇼핑이라는 대량 생산 채널을 통해 출시할 수 있었다. 이런 지스튜디오를 보고 있으면 경이로울 지경이다."-미스지콜렉션은 비싼 편이다. 그래서 지스튜디오의 인기가 많은 것 아닐까. "나는 '그냥 내 옷이 좋아서' 월급을 쪼개서 구매하는 분들이 더 애정이 간다. 그만큼 지춘희의 옷을 가지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분들이니까.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미스지콜렉션이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세일 기간에는 이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웃음) 때로는 이런 기간을 통해 50% 이상으로도 할인된 가격에 사는 분도 있다."-새로운 유통망 진출에 대한 고민은. "나는 옷을 만드는 사람이다. 운영을 하거나 마케팅을 해서 파는 일은 다른 파트의 일이다. 하지만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많이 나누고 싶다. 옷의 좋고 나쁨, 퀄리티의 정도는 대중이 더 잘 판단한다. 입어본 사람이 아는 것이다. 지스튜디오도 홈쇼핑이지만 단골이 많다.(웃음)"-디자이너 지춘희의 브랜드를 뜨는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에서 보는 날이 올까. "언제든지 열려있다. 다만 일회성 컬래버레이션같은 그런 일시적인 것은 싫다. 나의 옷이 일회성 소비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파트너로 함께 같이 간다면 가능하다. 내가 잘 하는 일과 그것을 잘 노출하고 마케팅하는 파트너를 만난다면 참 좋겠다." -패스트패션이 유행하면서 대를 이어 입는 브랜드가 드물어졌다."요즘 흔한 것이 옷이다. 쓰레기에 가까운 옷도 많다. 얼마 전 이사를 했는데, 장롱 안을 정리하면서 '남길 수 있는 옷이 몇 벌이나 될까. 공해다'라는 생각을 했다. 미스지콜렉션 고객 중에는 장롱 안이 다 우리 브랜드라고 하는 분이 많다. 엄마가 입었던 약혼 드레스를 딸이 물려받아 입는 경우도 있다." -젠지 세대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할 생각이 있나. "사실 나는 유튜브를 즐겨 본다. 정치부터 여행까지 관심사도 다양하다. 다만, 내가 주인공이 돼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나를 낱낱이 드러내야 하고, 때로는 보기 싫은 것들도 보여줘야 한다. 내가 아닌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MBTI(성격유형)는."INFJ(생각이 깊고 통찰력과 직관력이 뛰어난 예언자 스타일. 신념을 갖고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명확한 비전이 있다)다. 넬슨 만델라와 같은 유형이라고 들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3.16 07:02
연예일반

영원한 우주여행… ‘은하철도 999’ 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 별세

‘은하철도 999’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은하철도 999’의 원작 만화가인 마쓰모토 레이지가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다고 20일 보도했다. 사인은 급성 심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마쓰모토 레이지는 1938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생, 1954년 ‘꿀벌의 모험’이 만화소년에 연재되며 만화가로 본격 데뷔했다. 이후 1971년부터 1981년까지 주간소년킹에 연재한 ‘은하철도 999’가 크게 인기를 끌며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로 떠올랐다. ‘은하철도 999’는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테츠로(철이)가 신비로운 여인 메텔과 함께 복수를 꿈꾸며 우주를 여행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인기에 힘입어 일본 현지에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며, 국내에서도 방송돼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영화판으로 만들어져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최초로 애니메이션이 1위를 기록하는 역사를 썼다. 이 극장판은 4K 리마스터링돼 지난해 10월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했다.고인은 ‘은하철도 999’ 외에도 ‘천년여왕’, ‘우주해적캡틴 하록’, ‘우주전함 야마토’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21 08:37
뮤직

[위클리 컴백] NCT 127·비비지·에픽하이까지…HOT 컴백 스타는?

‘계묘년’의 시작을 알렸던 1월의 마지막 주, 다양한 아티스트가 나란히 컴백했다. 특히 3.5세대 아이돌이라 불리는 NCT 127부터 그룹 여자친구 출신 비비지, 2023년의 첫 신인 보이그룹 에잇턴, 1세대 한국 힙합의 원조 에픽하이, 트롯 경연 요정 김다현까지 리스너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준 스타들이 찾아왔다. # 1월 30일, NCT 127 ‘Ay-Yo’NCT 127은 지난달 30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에이요’로 연일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타이틀 곡 ‘에이요’는 강렬한 드럼 라인과 멤버들의 야성미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곡으로, 곡명을 표현한 포인트 손동작과 유연하고 그루비한 동작들이 어우러져 NCT 127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NCT 127의 신보 반응은 해외에서도 뜨겁다.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 100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멤버 유타가 “중독성 강하고 멋진 음악이라 듣자마자 많은 분이 ‘에이요’를 외치실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K팝 팬들 사이에서도 ‘에이요’ 열풍이 부는 중이다. # 1월 30일, 에잇턴 ‘8TURNRISE’에잇턴은 ‘솔로 퀸’ 청하를 키운 MNH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달 30일 공식 데뷔한 첫 번째 보이그룹이다. 데뷔 앨범 ‘에잇턴라이즈’는 익숙함에 물든 세상을 깨우는 에잇턴의 첫 번째 움직임을 담아냈으며, 타이틀곡 ‘틱 택’은 에잇턴만의 열정과 패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에잇턴은 앞으로 차별화된 음악과 고퀄리티 퍼포먼스, 관습을 탈피한 스타일링을 통해 ‘나를 나타내는 가치는 브랜드가 아닌 곧 나 자신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 1월 31일, 비비지 ‘VarioUS’여자친구 전 멤버 은하, 신비, 엄지로 구성된 비비지가 지난달 31일 미니앨범 3집 ‘베리어스’(VarioUS)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풀 업’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조준하는 거침없는 노랫말이 담겼다.그동안 통통 튀는 깜찍한 곡으로 활동을 펼쳐온 비비지는 ‘풀업’을 통해 강렬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로 새로운 시도에 도전했다. 동시에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에 대중은 즉각 반응했다. ‘풀업’은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순항했으며, ‘베리어스’는 홍콩·마카오·말레이시아·터키·바레인 등 5개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 2월 1일, 에픽하이 ‘Strawberry’데뷔 20주년을 앞둔 한국 1세대 힙합의 원조 에픽하이가 지난 1일 신보 ‘스트로베리’를 발매했다.‘스트로베리’는 에픽하이의 첫 글로벌 앨범으로 전 멤버가 작사, 작곡 등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했다. 해외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닉 리와 다수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뮤지션 팀과 작업하며 완성를 높였다. 또 마마무 화사, 갓세븐 잭슨이 피처링에 참여해 아티스트 간 콜라보레이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 2월 2일, 김다현 ‘열 다섯’마지막 컴백 스타는 지난 2일 자신의 나이와 같은 제목의 앨범 ‘열 다섯’으로 돌아온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차지했다. 2009년생인 김다현은 지난 2020년 12세의 나이에 MBN ‘보이스트롯’ 2등, TV조선 ‘미스트롯2’ 3등을 차지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가수다.그는 2021년 발매된 스페셜 국악앨범 ‘소리꽃 2장’ 이후 3년 만에 발매된 ‘열 다섯’을 통해 타이틀곡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 3곡까지 총 19곡의 곡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김다현은 ‘열 다섯’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고 절절한 감성의 사모곡으로 대중에 큰 감동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4 10:00
스타

[단독] ‘원조 첫사랑’ 심은하, 22년만 내조의 여왕에서 다시 은막의 여왕으로 ③

‘원조 첫사랑 대표’ 배우 심은하는 은퇴 후 22년 동안 연예계와 담을 쌓고 지냈다. 배우라는 직업을 내려놓고 그가 선택한 길은 ‘내조의 여왕’이었다. 청순한 외모와 인상 깊은 연기로 인기 절정이던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은퇴에 고(故) 윤정희는 “너무 아까운 배우”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라이벌로 꼽혔던 전도연 역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극제가 되어온 동료의 은퇴를 안타까워했다. 은퇴 후 끊임없는 방송, 영화가의 러브콜을 받으며 복귀설도 돌았지만 심은하는 스스로 택한 일반인의 길을 조용히 걸었다. 그러다 2005년 자유선진당 출신의 정치인 지상욱 연세대학교 교수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아내, 엄마로서 가정을 꾸리는데 충실해 왔다. 공식 은퇴 후 그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도 오직 남편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의 선거운동 기간과 자녀들의 교육 관련 행사가 열릴 때뿐이었다. 심은하와 지상욱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심은하는 남편이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소리 없이 내조했다. 묵묵히 남편의 선거 활동에 동행하며 곁을 지켜왔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 지상욱이 출마하자, 심은하는 유세 현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 심은하는 현장에서 밝은 미소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는가 하면 남편과 함께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심은하의 유세 현장 등장 소식은 매번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지난 22년 간 심은하의 복귀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심은하는 연예계와는 무관한 삶을 보내왔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두 딸이 아역 배우로 깜짝 등장해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 적이 있었지만 심은하는 아이들의 촬영장에만 동행했을 뿐이었다. 지난달 31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일간스포츠에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 소식을 전했다.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심은하의 복귀작을 올해로 목표 한 만큼, 심은하가 배우로 다시 대중 앞에 설 날이 멀지 않았다. 22년 만에 배우로 복귀해 ‘내조의 여왕’에서 다시 ‘은막의 여왕’으로의 발걸음을 뗀 심은하. 그가 추후 어떤 모습을 드러낼지, 차기작을 향한 대중의 기대도 활활 타오를 전망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1 06:00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노래만큼 요리도 잘하는 아이돌에 투표하세요!

아이돌이 아니라 요리사라 불러다오! K팝 아이돌이 아니다. K셰프라 불러도 무방하다. 노래와 춤 등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으로 세계를 휘젓는 아이돌이 요리에도 진심이다. 아이돌 활동 외에 다른 예술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모자라 요리까지 잘하는 만능 아이돌이 많다. 요리 분야에서도 웬만한 요리사 못잖은 실력을 갖춘 아이돌을 왕왕 볼 수 있다. 바쁜 활동 중 잘 챙겨 먹는 것은 물론 숙소에서 멤버들을 위해 직접 솜씨를 발휘하는 엄마 손과 같은 이들도 있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말도 살찌는 입맛 도는 계절 가을에 맛난 요리를 척척 뚝딱 만드는 요리사 아이돌의 타이틀을 가져갈 아이돌을 찾아본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집밥 같은 한 끼부터 레스토랑 테이블에 올려도 손색없는 미슐랭 스타의 요리도 만들 줄 아는 아이돌을 K팝 팬들에게 투표로 묻는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의 후보에 오른 아이돌이 만든 아는 음식은 SNS와 방송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어느 아이돌 후보가 다양한 맛의 향연을 꾸밀 줄 아는지 알아보는 이벤트가 될 터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새 주제는 ‘최고의 요리사 아이돌은?’(The best idol chef is?)이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20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투표할 수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에 셰프급 요리 실력까지 겸비한 아이돌이 누구인지 팬들이 뽑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최고의 요리사로 불릴만한 손맛 좋은 아이돌 후보는 다음의 10명이다. ▲민규(세븐틴) ▲수빈(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웬디(레드벨벳) ▲유(온앤오프) ▲은하(비비지) ▲제니(블랙핑크) ▲제이(엔하이픈) ▲키(샤이니) ▲필릭스(스트레이 키즈) ▲한빈(템페스트)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9 13:30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손맛이 끝내줘요!” 셰프 뺨치는 요리실력의 아이돌

목소리만큼 손맛도 뛰어나네! K팝 아이돌이 노래와 춤 등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으로 세계를 휘젓고 있다. 이도 모자라 아이돌 활동 외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그림, 작문 등 다른 예술 활동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이들이 많다. 요리 분야에서도 웬만한 요리사 못잖은 실력을 갖춘 아이돌을 왕왕 볼 수 있다. 바쁜 활동 중 잘 챙겨 먹는 것은 물론 숙소에서 멤버들을 위해 직접 솜씨를 발휘하는 엄마 손과 같은 이들도 있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말도 살찌는 입맛 도는 계절 가을에 맛난 요리를 척척 뚝딱 만드는 요리사 아이돌의 타이틀을 가져갈 아이돌을 찾아본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집밥 같은 한 끼부터 레스토랑 테이블에 올려도 손색없는 미슐랭 스타의 요리도 만들 줄 아는 아이돌을 K팝 팬들에게 투표로 묻는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의 후보에 오른 아이돌이 만든 아는 음식은 SNS와 방송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어느 아이돌 후보가 다양한 맛의 향연을 꾸밀 줄 아는지 알아보는 이벤트가 될 터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새 주제는 ‘최고의 요리사 아이돌은?’(The best idol chef is?)이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20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투표할 수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에 셰프급 요리 실력까지 겸비한 아이돌이 누구인지 팬들이 뽑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최고의 요리사로 불릴만한 손맛 좋은 아이돌 후보는 다음의 10명이다. ▲민규(세븐틴) ▲수빈(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웬디(레드벨벳) ▲유(온앤오프) ▲은하(비비지) ▲제니(블랙핑크) ▲제이(엔하이픈) ▲키(샤이니) ▲필릭스(스트레이 키즈) ▲한빈(템페스트)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19 09:00
연예일반

40년 만에 돌아온 ‘은하철도 999 - 극장판’ 관람 포인트 BEST 3!

개봉 40년 만에 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돌비 시네마 상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이 관람 포인트와 함께 개봉주 현장 증정 특전을 공개했다.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은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최초 애니메이션 영화 1위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이에 따라 국내 영화 팬들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터.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의 홀로그램 엽서는 개봉 첫주차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린 타로의 섬세한 연출 ‘음하철도 999 - 극장판’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이 작품이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명작이라는 사실이다.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은 일본 만화계 거장 마츠모토레이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첫 극장판 시리즈다. 1978년부터 방영된 TV 시리즈를 재구성한 형식으로 제작됐다.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가 기획과 구성에 참여한 것은 물론 ‘우주소년 아톰’, ‘무민’, ‘메트로폴리스’ 등 다수의 작품으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은 애니메이션 감독 린 타로가 연출을 맡아 특유의 독특한 템포와 탁월한 영상미로 또 하나의 걸작을 완성해냈다. 여기에 19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애니메이터 코마츠바라카즈오가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퀄리티로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세계관과 파격적인 스토리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은하철도 999 – 극장판’만의 환상적인 세계관과 파격적인 스토리 그리고 꾸준히 사랑받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개봉한 지 4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 봐도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궁무진한 세계관은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기계의 몸을 사서 영원한 삶을 살수 있게 된 미래라는 배경과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된 소년 테츠로가 엄마와 닮은 신비로운 여인 메텔을 만나 초특급 999호를 타고 우주를 모험하며 성장한다는 이야기는 삶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화두와 함께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 #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돌비 시네마 상영 눈과 귀를 사로잡을 완성도 높은 영상과 음악의 향연 역시 기대를 모은다. 1979년 첫 개봉 이후 40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4K 리마스터링으로 재탄생해 더욱 선명해진 영상이 화질에 대한 눈이 높아진 관객들을 얼마나 만족하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은하철도999 - 극장판’은 4K 리마스터링 기술로 캐릭터의 색감뿐만 아니라 배경과 시각적인 효과까지 섬세하게 되살렸다. 이는 보는 이에게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돌비 시네마 상영을 확정해 돌비 애트모스의 풍부한 음향으로 실감 나는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체험할 수 있어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은하철도 999 - 극장판’은 아주 먼 미래의 지구,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테츠로가 복수를 꿈꾸며 기계 인간이 되기 위해 신비로운 여인 메텔과 함께 초특급 999호를 타고 우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린다. 이벤트 특전으로 증정되는 엽서는 움직일 때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홀로그램 엽서로 제작됐다. 앞면에는 일본 오리지널 로고와 은하수가 홀로그램 처리돼 담겨 있다. 엽서 뒷면에는 지구를 막 떠난 ‘초특급 999’호가 우주를 달리는 장면이 삽입돼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8 09:07
예능

'고딩엄빠' 박수현, 육아에 검정고시 준비까지..."이루고 싶은 꿈 있어" 오열

‘고딩엄빠’ 박수현, 정수지, 윤민채가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됐지만, 아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하며 시즌1을 마무리했다.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12회에서는 ‘올빼미 가족’ 은우네의 낮밤이 뒤바뀐 일상과 돌상에 이어 삼신상까지 직접 준비한 ‘은하 엄마’ 정수지의 바쁜 하루, 그리고 10년 차 ‘고딩엄마’인 윤민채와 아들 윤성현의 남모를 갈등과 고민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13개월 된 아들 은우를 키우고 있는 박수현은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해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과 인사를 나눴고,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다 보니 주변 시선이 좋지 않았다.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새벽 1시에 훤히 불이 켜져 있는 ‘은우네 가족’의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박수현은 새벽임에도 잠들지 않은 은우를 돌보느라 정신없는 와중에도 거실 바닥에 신문지를 깔면서 남편의 밥상을 차렸다. 치킨 가게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남편을 위해 삼겹살을 구울 준비를 한 것. 잠시 후 남편 권영민이 귀가해 세 식구는 ‘새벽 삼겹살 먹방’을 선보였다. 낮밤이 뒤바뀐 생활에 대해 권영민은 “일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식구들의) 생활 패턴이 바뀌게 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박수현은 은우를 돌보며 틈틈이 검정고시 준비를 했다. 이를 지켜본 인교진은 “아이를 돌보면서 공부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며 감탄했다. 하하 역시 “절대 안돼. 시간이 없어”라고 놀라워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은 “솔직히 지치는데,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라고 입을 떼다 갑자기 폭풍 눈물을 쏟았다. 고3에 엄마가 되기 전까지, 전교 10등 안에 들었던 박수현이지만 임신과 출산으로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상황을 들은 3MC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으로, ‘은하네 가족’ 정수지X강인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곧 첫 돌인 은하를 위해 돌상 스냅 사진을 셀프로 준비하기로 했다. 앞서 ‘주급’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밝혔던 정수지는 “금전적으로 답이 나오지 않아서, 셀프로 돌상 촬영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뒤, 택배로 받은 돌상 소품을 열심히 세팅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돌상에다 은하를 앉힌 두 사람은 사진 촬영은 물론 ‘돌잡이’도 성공리에 치렀다. 그런데 정수지X강인석 부부는 새벽 4시에 또 다시 기상해 음식 준비에 돌입했다. 은하를 점지해준 삼신 할머니를 위한 ‘삼신상’ 차리기에 나선 것. 현재 ‘둘째’를 임신한 정수지는 “근래에 젊은 분들이 ‘삼신상’ 차리기를 많이 한다. 아기가 잘 안 생기다 보니 (삼신상이) 다시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스레 차린 삼신상 앞에다 절을 하고 축문을 읊으며 은하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삼신상과 돌잔치를 모두 마친 정수지는 “이제 다 키운 것 같다. ‘돌끝맘’(돌잡이, 돌잔치를 다 끝낸 엄마를 이르는 신조어)이 되었다”며 시원해 했다. 마지막으로, ‘10년 차 고딩엄마’이자 싱글맘인 윤민채의 일상이 펼쳐졌다. 앞서 윤민채의 열 살 아들 윤성현은 학교 수업 도중 집으로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에서 성현이와 마주한 윤민채는 대화를 시도했지만, 성현이는 이를 거부하고 창고에 들어가버렸다. 이를 지켜본 이시훈 성교육 강사는 “(윤민채의) 대처가 아쉬웠다. 집에 오자마자 아이의 방에 따라가지 않았나. 아이 입장에서는 내 공간을 침범당했다고 생각해 창고로 들어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 (윤민채가) 창고까지 들어갔으면 밖으로 겉돌게 될 것이다. 아이가 방에 혼자 있도록 놔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나자마자 ‘왜 그랬어, 무슨 일이야’라고 말하는 것보다 아이의 감정을 잘 살펴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솔루션을 건넸다. 잠시 후 방에서 나온 성현이는 힘들었던 학교 생활에 대해 엄마에게 이야기했고, 평화가 찾아왔다. 그러나 다시 성현이는 청개구리처럼 행동해 윤민채를 속상하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심리상담센터를 함께 방문했다. 검사 후 전문가는 윤민채에게 “성현이가 가정의 안정감을 못 느끼는 상태다. 관계의 상호작용을 어려워하고, 감정 소통도 힘들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윤민채는 “사실 사회생활 속의 저와, 집 안에서의 제 모습이 다르다”면서 이런 자신의 행동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아들을 떠올리다가 후회와 미안함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윤민채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혼자 키우다 보니, ‘더욱 잘 키워야지’라는 강박이 생긴 것 같다”며 꽁꽁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했다. 얼마 후, 윤민채는 친정엄마를 집으로 초대해, 자신의 생일상을 직접 차려 식사를 했다. 여기서 윤민채는 성현이와 심리 상담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윤민채의 친정엄마는 “성현이가 마음을 잘 드러내지 못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아픈 걸 건드리지 말고, 서로 대화를 잘 나눠야 한다”며 다독였다. ‘쓰리잡러’로 열심히 살며 “가장 성공한 ‘고딩엄마’ 아니냐”는 칭찬을 들은 윤민채였지만,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느라 남몰래 힘들어했던 모습이 그려지면서 많은 시사점과 화두를 던진 한 회였다. 한편 10대에 아이를 낳아 ‘청소년 부모’가 된 이들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재정비 후, 오는 6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시즌2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 2022.05.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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